불취무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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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등제 in 전주
불꽃놀이. 어설픈 전주시. 누가 낼 모레 선거아니라했나. 하늘로 돈 팡팡 쏴 올리는 집권여당의 간절함에 봐주기가 애처롭고 그저 짜증만 나는구나.
2022.05.02 -
블루(BLUE) : 청
오늘도 블루에 끌려 산책을 나가게 되었다. 이 녀석 심이 워낙 쎄서 주어와 목적어가 바뀐다. 이 녀석이 날 데리고 산책을 나간거지. 일요일이라 암도 없는 초딩 잔디구장에 올랐다. 오르자마다 떵을 한무더기 싼 우리 블루. 그래 여기 니 구역맞다.
2022.05.01 -
청(BLUE)
어쩌다 맞이하게 된 가족, 어쩌다 정들게 된 청이 (영문명 : 블루, BLUE) 8살 FEMALE 레알 진돗개 보름전 날 보고 잡아먹을듯 짖었는데 간식의 힘이었나, 이제는 꼬릴 살랑살랑 흔든다. 몇년전 산책중 2M 높이의 냇가로 추락, 거의 하루종일 물에 둥둥 떠있다가 죽기직전 구조되었다는 청이. 트라우마였을게다. 묶음줄을 풀어도 집밖을 아예 못나가는 애가 되었다. 이 애를 데리고 동네 산책까지 나가는 동안 내 어꺠와 팔이 빠지는줄 알았지 뭔가. 얼마나 힘이 쎈가 모르겠다. 개가 날 끌고 산책을 한게지. 10미터 후방에서 처다보는 애는 동(영문명 쿠퍼. COPPER). 1살짜리 사내인데 여전히 사납고 무섭다. 근처에도 못간다. ㅠㅠ 간식도 안멕힌다.
2022.04.17 -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다
2020년도부터인가? 아마도. 그때부터 시작된 블로그를 1년정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어제 다시 시작했다. 고향 전주를 떠난지 사반세기(25년)만에 다시 내려와 일을 시작한지 보름이 되어간다. 일일우일락이라고 해야겠다. 오늘이 즐겁고 내일이 기대되고 미련없는 어제를 가뿐히 보내는 기억을 삭아가는 전두엽에 쌓아두긴 아깝다는 생각이다. 방문객 0인 이 멋진 블로그에 족적을 남겨두는 여유와 사치를 부려야겠다. 방문객이 늘어나지 않기를 내심 바란다.
2022.04.16 -
세기의 아티스트, 양동근 그리고 이정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니 존경하는 아티스트 3명 서태지 이정현 그리고 양동근 모두 가수이면서 현 싯점에서 현역이 아니란 공통점이 있다지만 이 들의 존재만으로 내가 살고 있는 작금은 참으로 문화태평인 시대라 함에 부족함이 없겠다. 서태지를 평한다는 것 자체가 불손함의 시작이니 언급을 말자. 이정현은 가수와 영화배우 그리고 드라마에서도 탑의 영역에 올랐음에도 불구, 가장 화려한 스폿라이트를 받으면서 그 어떠한 스캔들도 없이 그 자리를 벗어나 또 다른 영역으로 수평이동, 또 수평이동하면서 최고의 영역을 지켰다. 실로 기이한 여자였으나 그녀의 퍼포먼스를 보자하면 당시의 상식과 정서론 해석불가하였음을 상기해보면 역시 그녀또한 천재의 반열에 둘 수 밖에 없다. 양동근, 힙합의 대부라 불린다. 여기까지만 알고 있으..
2021.12.16 -
별이 떨어지다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https://news.v.daum.net/v/20211026143522387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향년 89세 노태우 제13대 대통령이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전두환 이임 대통령과 윤보선, 최규하 전대통령 및 3부요인 91개국 경축사절, 각계대표 등 2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취임식에서 헌법 news.v.daum.net 개인적으로 존경해왔던 전직대통령이었다. 전두환과 같은 급이라 치부당해 평생 오욕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본인의 기득권으로 빼먹은 국가 자산대비 국가의 격을 높인 치적도 꽤 많았다. 지금의 잣대로 보면 사형수준의 뇌물사범이었지만 당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는 상황에서 민주화와 경제부국으로 이르는 디딤돌이 된 정권의 수장이었다. 욕..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