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구루메(11)
-
믹스커피숍
전주 중앙시장인근 진짜 믹스커피 파는 카페 2,500원
2022.07.27 -
김치찜의 전설. 전주 명성옥
묻지마 김치찜 의심하지마 가성비 장담하리 당신의 최애맛집 그래도 불안해? 그래도 트러스트미 해봐. 연타 3번 간 식당이었음. 여러 메뉴중 역시 김치찜이 압권. 요즘같은 살인적인 물가에 이 집의 가성비는 혜자에 산타가 교접한 수준.
2022.06.17 -
원조를 앞선 카피, 베테랑을 넘어선 금암면옥
밀가루에 중독된 자들, 전주오면 응당 한옥마을의 베테랑칼국수를 간다. 나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베테랑은 내가 중딩때부터 지금껏 거의 매년 1회이상 간 곳이기도 하지만 갈때마다 부지불식간에 오르는 가격과 내려가는 양으로인해 짜증이 점차 커지는 곳이기도 했다. 비단 나만이 아니었고 전주 토백이들의 이심전심이라 해야겠다. 어찌하든말든.... 원조를 넘어선 맛이 있다. 금암동에 위치한 금암면옥이다. 시내에서 전북대쪽을 향해 가다보면 교보빌딩 사거리가 나온다. 거기서 좌회전하자마다 눈앞에 보이는 매장이다. 베테랑보다 맛난 칼국수를 찾겠다면 기실 이곳이 정답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들깨가 갈아서 나오냐(베테랑), 그냥 나오냐(금암면옥)의 차이. 또 하나는 미스김이 더 들어갔냐(베테랑), ..
2022.05.17 -
전주 남부시장 동래분식의 비빔국수
참말로 이 집 자주간다. 6.1일자로 7천원으로 가격인상됨. 지금은 6천원. 7천원이 아니라 1만원이 되어도 땡큐베리머취한 프라이스. 신라면이 맵다~ 고 하는 양반들은 시키지 않는 것이 위건강에 유리. 참기름이 아닌 들기름을 썼으면 미슐랭에도 등극할 고퀄. 그러나 시장음식에서 들기름이라니.... 미치지 않은이상 불가능한 시츄에이션이지. 미슐랭이 울고갈 소리 그만해야겠다.
2022.05.12 -
백종원선생이 내놓은 백걸리 시음후기
355ml 유리병, 무첨가, 무감미료, 삼양주로 빚은 걸죽한 모로미. 조상앞에 내 명예를 다 걸고 말한다. 무첨가, 무감미료.....이거 다 뻥이다. 그게 아니라 정말 무첨가, 무감미료로 이런 영악한 씁쓸하고 무섭게 달달한 맛을 구현했다면 노벨화학상을 줘야함이 마땅하다. 아무리 설탕애찬론자인 백종원씨라 해도 내 생각에 백걸리엔 사카린이 징하게도 많이 들어갔으리라 본다. 이토록 겂없는 단맛과 요상한 쓴맛의 쌍스런 조합에 13000원을 지불할 용기있는 MZ세대들이 많긴 많나 보구나.
2022.05.11 -
전주에서 25분거리, 진안 샘터가든
먹자. 그리고 한없이 찬양해도 좋다. 찬양하지 않는 당신은 맛집을 찾아 떠날 자격이 없다. 무얼 먹어도 좋다.....고 말할 순 없다. 진안에 갔으면 흑돼지가 정답이고, 흑돼지를 가장 잘 풀어내는 식당이 바로 샘터가든이다. 진안군청에서 약 250미터 떨어진 곳. 평일이나 주말이나 북적북적. 인당 1만원인 돼지불고기 (일명 짜글이)에 환장해 보시라. 환장 못하거든 당신이 틀린 것이다. 아주 틀렸다. 구구절절 설명은 사치요, 낭비요, 피곤함의 속편일 뿐. 묻지말고 따지지말고 먹고나서 찬양하자. 진안의 흑돼지야. 마냥 고맙다.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