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BLUE)
2022. 4. 17. 18:56ㆍ불취무귀
어쩌다 맞이하게 된 가족,
어쩌다 정들게 된 청이 (영문명 : 블루, BLUE)
8살
FEMALE
레알 진돗개
보름전 날 보고 잡아먹을듯 짖었는데 간식의 힘이었나, 이제는 꼬릴 살랑살랑 흔든다.
몇년전 산책중 2M 높이의 냇가로 추락, 거의 하루종일 물에 둥둥 떠있다가 죽기직전 구조되었다는 청이.
트라우마였을게다. 묶음줄을 풀어도 집밖을 아예 못나가는 애가 되었다.
이 애를 데리고 동네 산책까지 나가는 동안 내 어꺠와 팔이 빠지는줄 알았지 뭔가. 얼마나 힘이 쎈가 모르겠다.
개가 날 끌고 산책을 한게지.
10미터 후방에서 처다보는 애는 동(영문명 쿠퍼. COPPER). 1살짜리 사내인데 여전히 사납고 무섭다.
근처에도 못간다. ㅠㅠ
간식도 안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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