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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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하다. 몽키125
#혼다커브 에서 #몽키125 로 기변했다. 용인 구도심에서 집까지 10여키로 끌고 오면서 혼다 이쉐이들 바이크 참으로 잘만든다는 생각 천만번은 했다. 바이크매장에서 나의 드림바이크인 #나이켄 을 보고 왔다. 가슴이 심쿵생쿵^^ 나이켄 + 몽키 + 그리고 내년에 출시할 BMW의 전기바이크까지, 이렇게 3대로 번갈아 출퇴근하는 그 날이 오리라.
2021.10.04 -
평행우주, 그 끝. 그리고 교훈
주말 2일간 600여페이지의 장엄무구한 두께를 자랑하는 평행우주를 다 읽었다. 두번째 읽었으며 이번은 30%정도 스킵한 듯 싶다. 어렵고 또는 소설같은 썰이 산으로 갔다싶은 영역은 과감히 스쳤거능 그게 약 30%, 180여페이지 되는듯. 결론? 아니 이 책에서 독자인 내게 전하는 메세지는 사진 밑줄친 내용으로 귀결되었다. 138억년 우주역사 45억년전 탄생한 태양 인류탄생 150만년전 이 까이꺼 숫자놀음.... 내가 우주학.고고학.유전학으로 먹고살 팔자 아닌이상 무예 중요하건나. 기껏 90세인생. 영겁이라 하는 우주나이에 비하면 찰나라고 말하기도 쑥쓰러운 90년 삶동안 죽도록 후회없이 놀아 제끼는게 우주 삼라만상에 대한 각별한 예임을 난 이 책을 통해 배웠다. 숨 쉬는게 다가 아냐. 곧 끓어질 숨이니깐,..
2020.12.14 -
슈레딩거의 아버지
슈레딩거의 고양이 실험에 대해 생각해보라 했더니 딸은 나를 대입시켜 버렸다. 오호통재로다.
2020.12.06 -
미인의 조건 (이조시대의 기준)
삼백, 삼흑, 삼홍 이 이조시대의 미인의 기준이었다더라. 삼백 : 얼굴이 희고, 이빨이 희고, 눈 흰자가 희어야 삼백 삼흑 : 눈동자가 검고, 눈썹이 검고, 머리카락이 검어야 삼흑 삼홍 : 뽈살이 벌겋고, 손바닥이 벌겋고, 입술이 벌게야 삼홍 굳이 위 기준을 적용하자면 현재 나의 마누라는 ... 미인은 아니구나. 한때 미스코리아란 대회가 있었다. 무슨 기준을 가지고서 진선미를 갸늠했는지 그때나 지금이나 모르겠다. 미용실 원장의 재력이나 인맥으로 진선미를 나눈다 했던데, 그건 그쪽 사람들의 썰일테고, 여하튼 성의식이라고는 전혀 없는 무뇌충들의 집단난교파티나 다름없었다. 사람을 지혜와 지식으로 판가름해야지 기껏 하는 짓이라고 봤더니만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꽂아 멀쩡한 얼굴과 몸을 조각내었는지를 보고 1...
2020.12.05 -
집은 사는것 인가, 사는 것인가
사는(living)것이라 배웠다. 30대까지는 그러나 사는(buying) 것 이라는 억압에 40대말까지 그럭저럭 버티며 살아왔다. 다시 또 사는(living)것이라는 궤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늙었다는 표식인가, 돈없다는 자위일까. 부동산이 펄펄 끓다못해 폭발지경이라는 뉴스에, 환장하는 건 '빈부격차' 란 단어를 이해하는 나같은 소시민에게만 해당될 껄. 전주아파트값이 천정부지라나. OMG 전주에서 뼈를 박아도 션챦을 토종 전주인으로써 전주집값이 오른다는 뉴스에 토할 뻔 했다.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
2020.12.02 -
용재수필
모택동이 죽기전 마지막으로 읽고싶다고 애원(?)했다는 책. 나도 읽기로 했다. 그리고 샀다. 불혹이란 40을 넘겨서 책을 나름 많이 읽기 시작했다. 10대때 이 정도 정성이었다면 서울대 아니 하버드대도 갔겠다.
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