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선생이 내놓은 백걸리 시음후기
355ml 유리병, 무첨가, 무감미료, 삼양주로 빚은 걸죽한 모로미. 조상앞에 내 명예를 다 걸고 말한다. 무첨가, 무감미료.....이거 다 뻥이다. 그게 아니라 정말 무첨가, 무감미료로 이런 영악한 씁쓸하고 무섭게 달달한 맛을 구현했다면 노벨화학상을 줘야함이 마땅하다. 아무리 설탕애찬론자인 백종원씨라 해도 내 생각에 백걸리엔 사카린이 징하게도 많이 들어갔으리라 본다. 이토록 겂없는 단맛과 요상한 쓴맛의 쌍스런 조합에 13000원을 지불할 용기있는 MZ세대들이 많긴 많나 보구나.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