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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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모닝
그림책 한권 옆에 쑤시고서 버거킹으로 향하는 센데이모닝. 폴바셋이나 별다방은 찾기힘든 엥겔지수 1에 가까운 도시지만 그래도 내겐 살맛나는 도시. 지천명을 지나 이순을 목전에 둔 면상치곤 꽤 어려보인다. 누가? 내가.
2022.06.17 -
나비의 꿈
나비까진 무리수이고 가끔은 개꿈이라도 만족하리. 개꿈속에 내가 나타난 것일까 내가 개가 되어 꿈을 꾸는 것일까. 장자의 깊은 속을 이 어찌 알겠는가.
2022.06.17 -
김치찜의 전설. 전주 명성옥
묻지마 김치찜 의심하지마 가성비 장담하리 당신의 최애맛집 그래도 불안해? 그래도 트러스트미 해봐. 연타 3번 간 식당이었음. 여러 메뉴중 역시 김치찜이 압권. 요즘같은 살인적인 물가에 이 집의 가성비는 혜자에 산타가 교접한 수준.
2022.06.17 -
진안 마이산
전북 진안 농업기술센터에서 마이산을 바라보고 한컷. 오늘 난 이 곳 공무원을 대하면서 1990년을 접했다.
2022.06.17 -
진안 공무원 덕택에 오래살겠다.
전라북도 진안군청, 농촌기술센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이곳에서 근무하는 80년대식 사고의 공무원들과 매일매일 이전투구하는 덕분에 오래 살게 생겼다. 오래 오래 살아서 이 분들의 넋을 기려야 하니. 시골 공무원들의 안아무인 & 적반하장 & 내로남불 & 천하태평 자세에 혀를 찬다. 기가 찬다. 숨이 막힌다. 이게 나라더냐.
2022.06.17